어디로 가는걸까?
일도 하고, 돈도 벌고 다 좋은데
갑자기 드는 생각은 나에게 주어진 시간이 모두 남의 것 같다는 것.

내가 일을 해서 성과를 이루어도,
그게 내가 아닌 다른 사람에게 더 많은 이익을 가져다 준다면,
나는 나를 위해 업무를 한 것일까? 타인을 위해 한 것일까?

매순간 내가 원하는 것을 하고 살 수 있다면,
짧은 삶을 살더라도 그게 행복이 아닐까.

어릴 적에는 무지함에 배고픔도 몰랐지만,
이제는 하고 싶은게 너무 많아.

이른 쌀쌀한 아침
동네 한바퀴 가벼운 조깅을,

따뜻한 봄날
걱정없이 잔디밭에서 낮잠을,

잊었다고 생각했던 가녀린 목소리를 듣고 싶은 밤
평생을 후회할 연락을,
by 댕방 | 2009/04/17 00:30 | 잡담 | 트랙백 | 덧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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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pjppp at 2009/05/11 04:46
자본주의 사회의 고독한 도시 남자의 비애.

하지만 .......겠지? ㅋㅋ
Commented by 댕방 at 2009/05/15 22:06
제가 일단 컨셉대로 잘 나가고 있나보네요...고독한 도시 남자...

뭐 가끔이라도 들러주시니 감사할 따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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