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의 별이 되다.
날씨 좋은 토요일 아침의 거짓말 같던 그 소식은
민주라는 단어를 모든 한국인들의 뇌리에 다시 한번 박아넣은 듯 하다.
(첫번째는 탄핵 반대 촛불시위로 촉발)

그 분을 잃은 것은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다.
하나 다행인 것은 그 분이 돌아가신 후에도,
그 분의 뜻과 같이 국민의 대통령으로 남았고,
현 정부에서 찾아볼 수 없는 민주화에 기여를 하고 있다는 점이 아닐까 하다.

집에서 창문을 열어놓고,
아무 향이나 피워놓고,
그 분의 사진을 보면서,
맥주 한 잔을 나누다.
by 댕방 | 2009/05/28 22:24 | 잡담 | 트랙백 | 덧글(2)
어디로 가는걸까?
일도 하고, 돈도 벌고 다 좋은데
갑자기 드는 생각은 나에게 주어진 시간이 모두 남의 것 같다는 것.

내가 일을 해서 성과를 이루어도,
그게 내가 아닌 다른 사람에게 더 많은 이익을 가져다 준다면,
나는 나를 위해 업무를 한 것일까? 타인을 위해 한 것일까?

매순간 내가 원하는 것을 하고 살 수 있다면,
짧은 삶을 살더라도 그게 행복이 아닐까.

어릴 적에는 무지함에 배고픔도 몰랐지만,
이제는 하고 싶은게 너무 많아.

이른 쌀쌀한 아침
동네 한바퀴 가벼운 조깅을,

따뜻한 봄날
걱정없이 잔디밭에서 낮잠을,

잊었다고 생각했던 가녀린 목소리를 듣고 싶은 밤
평생을 후회할 연락을,
by 댕방 | 2009/04/17 00:30 | 잡담 | 트랙백 | 덧글(2)
최근 근황
잘 자고, 잘 먹고, 잘 싸고.

이전에는 어느 정도 안다고 생각했던 아가씨들의 취향이 나의 생각과 정반대로 안드로메다에 가 있는걸 알고,
일단 주말에는 푹 쉬기나 하자고 생각함. (덕분에 게임만 주말 평균 20시간...)

어머니께서는 슬슬 선 비스무리한 것을 나에게 시켜주려 함...
(30살 전에는 결혼 해야 하지 않겠냐고...)

체지방비율은 일정 퍼센트를 넘어서 저 멀리 가고 있는 것을 어떻게 낚아채서 다시 돌아오게 만드는 중.

왠지 삶의 목표가 없어진거 같아서 아쉽기도 하고, 벗어나려고 하기에는 귀찮고...
아가씨들에게 거창한 미래를 보여주자니 양심에 찔려서 그런 짓 못하고, 나 못났다고 얘기하는게 왜 이렇게 편한지 모르겠넴.

약속의 땅 뉴질랜드로 갈 때가 되었나...
by 댕방 | 2008/11/11 00:01 | 잡담 | 트랙백 | 덧글(1)
Cirque du Soleil. Alegria

저번에 있었던 퀴담을 놓치고 후회한지 오래...
태양의 써커스단이 다시 온다는 얘기를 듣자마자 예약을 한지도 1.5달이 되어가고 있는 지금.

그 당시에는 조증이 심화되고 있었는지는 모르겠지만, 같이 볼 사람도 없는 주제에 2장을 예매해 놓는 바람에...
(뭐 지금쯤에는 생기겠지 하는 기대감에 그만... 결혼할 사람도 없는데 미리 결혼식장 잡아놓는거와 같은 이치임)

한 달 내로 다가온 이 비싼 공연을 누구랑 같이 봐야할지 매우 고민됨.
나의 저주받은 마법사 인생을 끝장내기 위해서라도 이번에는 남자랑 같이 보는 일은 없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임. (뭘 어쩌려고)

어차피 여긴 여성의 발길이 끊긴지 오래지만,
같이 보기만 하셔도 되요...옆에서 몰래 손 잡거나 그러지 않고요...
S석이나 다름없는 R석이랍니다. (일찍 예매했거든요 ㄳ)
님들하 자비 좀...굽신굽신...
by 댕방 | 2008/10/02 22:18 | 잡담 | 트랙백 | 덧글(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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